공지사항
국가장학금 및 그 외 장학금 지급 중단에 따른 안내 말씀
‘광양행복장학금, 광양나눔장학금’ 지급 중단에 따른 안내 말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우리 학부모님과 댁내 모든 분께서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늘 염원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의 성원에 대해 대학의 교직원 모두는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다름 아니오라, 2019학년도 2학기 등록기간을 앞두고 그동안 국가장학금을 대체하여 지급해오던 교내 장학제도를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렵게 되었기에 학부모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학부모님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 대학은 과거에 발생한 문제로 인해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의 처분을 받아 행정과 재정상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의 부정적인 굴레를 벗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시민사회와도 대학 정상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만, 성과가 더딘 것이 사실입니다.
대학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이 간호와 보건계열의 전문인이 되기 위해 우리 학교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음은 우리 대학이 아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 학생들을 위하여 그동안 우리 대학에서는 국가가 지급을 거절한 국가장학금을 교비로 대신 지급하면서 학생들에게 재정적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배려해 왔습니다. 또한, 신입생 수가 급감하여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었어도 교내 장학금의 비중을 2016학년도 약 18%에서 2018학년도 약 33%로 늘리면서 학생들의 면학 의지를 북돋아왔습니다.
그동안 대학에서 지원한 국가장학금의 재원은 사실은 교수와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를 체불하면서 마련된 것입니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우선하다 보니 2018학년도부터는 교직원 인건비 전액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대학 운영경비의 조달도 힘겹게 되었습니다. 대학의 부채는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그동안 대학을 지탱해준 훌륭한 교수들과 유능한 직원들 다수가 경제적인 압박 때문에 사직했거나 사직을 고민하는 실정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대학으로서는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의 질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도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국가장학금 대체 장학금인 ‘광양행복장학금’과 ‘광양나눔장학금’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는 뼈아픈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장학금 지원 중단이 학부모님들께 깊은 시름을 더하는 일인 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대학 구성원들로서도 오랫동안 깊은 고뇌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학부모님들께 깊은 이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대학 교수들과 직원들은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 자녀들의 교육만큼은 대학의 모든 역량을 다 모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인정해주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기대를 더욱 바르고 내실 있는 교육과 취업 지도로써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대학의 상황을 너그러이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
2019. 8.
광양보건대학교 총장
